디올뉴 그랜저 GN7 풀체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외관과 실내 모두 현대자동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각그랜저로 나올거라는 예상을 깨고 그랜저 고유의 묵직함은 살리면서 미래지향 한 스푼을 넣은 듯 했습니다. 외관은 스파이샷이나 시범주행에서 많이 포착되었으나 실내는 이번에 처음 공개되었는데, 사진과 함께 보시겠습니다. 모든 사진은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출처입니다
디올뉴 그랜저 실내 측면
베이지시트가 대세인 요즘, 소재를 참 잘뽑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새로운 그랜저 GN7의 메인 색상 및 질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이지 소재의 천으로 천장 및 시트를 감싼 후 대쉬보드 등의 나머지 색상은 카라멜 색상 투톤으로 가져갔습니다. 외관도 외관이지만 개인적으로 더 고급스러워진 실내가 풀체인지라는 단어에 확 더 와닿았습니다.
디올뉴 그랜저 운전석
전 그랜저에서도 괜찮다는 평을 받았던 계기판 + 디스플레이 일체형 디자인은 이번 풀체인지까지 계승했습니다. 공조기가 조작 버튼은 전원 터치식인듯 합니다. 조작방식이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더 깔끔하게 보인다는 것은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사각핸들은 전체적인 미래형 디자인에 레트로를 살짝 넣은것 같아서 이질감이 있어보입니다. 새로운 시도인 점과 현대스러움을 던졌다는 면에서는 좋지만 객관적인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디올뉴 그랜저 실내 항공샷
엠비언트 라이트가 눈길을 끕니다. 역시 조명은 간접조명입니다. 라인LED 무식하게 때려박은 것보다 은은한 간접조명 설계가 훨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안락하면서 넓은 레그룸은 부럽기만 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 어떻게 느끼셨나요? 위에서도 언급했듯 저는 현대차들이 현대스러움을 벗어 던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차가 현대스러운게 문제가 아니라 획일화를 벗어나야 한다는 뜻이죠. 차들이 각각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여서 좋습니다. 차를 볼 때 외관보다 실내 인테리어를 더 많이 보는 저로서는 이번 디올뉴 그랜저 풀체인지 실내도 아주 괜찮아보입니다. 사진빨로만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이렇게만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얼른 시승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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